설악산케이블카 사업 조건부동의 후 향후 일정과 속초시 도시기본계획변경안에 대한 우리의 의견 등 지난 한 달 동안 진행되어 온 현안에 대한 공유 이어졌습니다. 바쁜 와중에도 속고양 현안과 미래에 애정을 갖고 계신 집행위원님들 정말 정말 너무 너무 사랑합니다~~~ 아자아자!!!!
2023-04-13
속초시의 영랑호 개발 계획에 대해 우리 연합은 3월 22일, 속초시장과 만나 석호의 자연생태를 최대한 복원하여 도심 속 석호자연생태공원으로 만들어 나가기를 제안하였다. 영랑호 개발 계획에 따른 제안서 석호는 약 8천 년 전에 지각변동과 모래톱 등에 의해 만이 바다와 분리되면서 생긴 자연호수입니다. 석호는 ① 자연역사의 기록지로, 천연기념물을 포함한 많은 철새들의 도래지이자 중간기착지로 역사·지리·학술적 가치가 있습니다. ② 담수생물과 해양생물 및 기수생물이 공존하는 독특한 자연환경의 생태계를 갖고 있습니다. ③ 생물종 다양성, 자연호로서의 희소가치가 있습니다. ④ 수려한 주변 환경과 심미적 휴식, 여가선용의 공간으로 문화·관광자원의 가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석호는 우리나라 동해안 112㎞에 걸쳐 18개가 분포되어 있는데 우리지역에는 청초호와 영랑호가 있습니다. 2개의 석호는 도심 속에 자리 잡고 있어 여타 다른 석호보다 시민, 여행객에게 사랑받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청초호는 이미 속초항의 내항으로 쓰이고 있고, 무역·관광항만, 마리나항만으로 개발 진행 중입니다. 해양화로 인해 석호의 기능을 많이 상실했지만 여전히 겨울철새들의 도래지이며 나그네새들의 중간기착지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영랑호에는 역사, 문화, 생태계, 경관 등이 뛰어난 자연호수로 각광받고 있지만 그로인해 시민의 품을 떠나 대기업에 임대되거나 심각한 오염에 노출되어 몇 백억의 수질 정화 사업비가 들기도 했습니다. 겨우 영랑호가 깨끗해지니 이번에는 관광자원화 한다는 명목으로 사람들을 호수 안으로 끌어들이는 부교를 설치하였습니다. 속초고성양양환경운동연합은 시민과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국제적인 영랑호 자연 생태공원이 되기를 희망하면서 제안합니다. 방향 : 석호의 자연 생태를 최대한 복원하여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도심 속 석호자연생태공원으로 만들어간다. 영랑호자연생태공원 만들기...
2023-03-20
어제 저녁 연합 사무실에서 고 이강길 감독의 다큐영화 '설악, 산양땅의 사람들' 영화를 상영했습니다. 사라질 만하면 다시 부활하는 오색케이블카 사업을 막아내기 위해 설악권주민과 박그림선생님, 환경단체의 처절하고 지난한 과정을 그린 작품이죠. 윤석열 대통령의 '무조건 추진'과 환경부장관의 조건부 동의로 현실과 영화 속 내용은 '복붙'(복사, 붙여넣기) 그대로 였습니다. 케이블카 싸움은 다시 시작됬고 케이블카를 놓으려는 의지도 더 강해졌지만 ... 당시의 이 분들이 없었다면 어땠을까 ... 다시 한번 환기시켜준 고 이강길 감독과 박그림선생님, 주민들, 활동가분들께 한없이 감사드립니다. 이강길 감독님 그 곳에서 편안하시기를...
2023-03-08
국립공원 파괴하는 한화진 환경부장관 사퇴하라! - 3월 3일 국립공원의 날, 환경부 규탄 위해 전국에서 100여 명 모여 - 설악산 케이블카 허가 등 국립공원 개발 광풍 부추기는 한화진 장관 사퇴 촉구 오늘(3월 3일) ‘제3회 국립공원의 날’ 행사가 열리는 광주 무등산국립공원에 전국에서 모인 100여 명의 시민들이 설악산을 파괴하는 결정을 한 한화진 환경부장관 사퇴를 촉구했다. 지난 2월 27일 환경부는 ‘조건부 협의’ 결정으로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을 허가했다. 이 결정으로 전국 국립공원에 산적한 개발 사업들이 줄줄이 추진될 위기에 처했다. 시민들은 설악산을 파괴하는 결정을 내려놓고 국립공원의 날을 기념하는 환경부의 몰염치함을 규탄하며, 환경 파괴에 앞장서는 한화진 장관의 즉각 사퇴를 요구했다. 설악산국립공원지키기국민행동 박그림 공동대표는 “자연을 이렇게 함부로 하는 정권은 없었다. 설악산 케이블카를 승인하는 것은 개발의 빗장을 여는 것과 같다. 지리산, 속리산, 무등산 등 줄줄이 이어지는 케이블카의 광란을 누가 막을 수 있나?”고 되물으며 “전 국토의 4% 밖에 되지 않는 보호구역을 보전하지 못해 아이들이 자연의 아름다움을 누릴 수 없다면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가? 우리는 끝까지 지켜낼 것”이라고 밝히며 규탄 집회의 시작을 알렸다. 속초고성양양환경운동연합 이열호 공동의장은 “정권이 바뀌자마자 설악산 케이블카를 허가해주는 일을 저질렀다. 국립공원의 케이블카를 설치하는 일은 민족의 영산에 대못을 박는 일”이라며 설악산을 지킬 것이라는 결의를 밝혔다. 한주영 불교환경연대 사무처장은 “오늘 우리는 국립공원의 날을 맞아 케이블카가 설악산과 국립공원에 살고 있는 산양과 뭇 생명들의 위협하고 있는 이 현실을 알리기 위해서 왔다. 전문기관 5곳 모두 부정적 의견을 냈음에도 환경부는 무슨 근거로 케이블카를 동의했나? 정권이 바뀐다고 해서 환경부의 사명이 바뀌는 것이 아니다. 장관은 즉각 사퇴하고 책임을 져야한다.”고 규탄 발언을 이어갔다. 지리산생...
<속초고성양양환경운동연합 활동가 채용공고> 속고양환경연합에서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세상을 만들어 갈 활동가를 찾습니다. * 채용인원 : 반상근활동가 1명 * 지원자격 : 환경에 관심 많은 분 * 업무내용 : 환경캠페인 활동, 회원관리 * 근무조건 : 1. 주 5일, 오후 1시~5시(주 20시간) 2. 급여 : 최저임금, 상여금 100%, 사대보험, 퇴직연금 3. 수습기간 : 3개월 * 지원방법 : 이메일 - sky@kfe m.or.kr 1차 - 이력서, 자기소개서 2차 - 면접은 추후 연락드립니다. * 문의 : 033-636-4314
2023-02-27
반려동물 인구가 증가하면서 동물권에 대한 관심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생명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곳이 바로 우리^^ 환경연합이죠~~ ㅎㅎ 그 첫 모임을 가졌습니다. 최미라님, 김소영님, 그리고 사무국까지 동물에 애정있는 회원분들인만큼 다양한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길고양이가 쉴 수있는 쉼터부터 관광객을 태우고 다니는 말, 유기동물센터의 철창바닥 등, 김소영님은 '동물에게 다정하게 대하는 법' 책도 소개해주셨어요. 속초시의 반려동물 관련 조례를 살펴보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작은 것부터 행동해나가기로 얘기 나눴습니다. '생명있는 모든 것은 아름답다'는 문구가 떠오르네요~ 애정어린 시선으로 응원해주세요!!!~~~
2023-02-20
지난 2/2 총회이후 첫 집행위 회의가 발렌타인데이인 어제 열렸습니다. 올해 핵심사업인 '영랑호 살리기 운동'을 어떻게 이끌어 나갈지 세부 계획을 수립하고, 총회평가와 1월 살림보고 및 신입회원, 앞으로의 일정을 공유하는 회의였습니다. 시민단체로서 환경연합을 흔들림없이 세워주시는 이 분들이 있어 환경연합의 존재감을 느낍니다. 사무국이 반상근체제로 움직이고 있어 회원님 보시기에 부족함이 아직 많은 것도 사실이지만 뿌리가 튼튼한 나무가 하늘로 쭉 뻗어갈 수 있듯이 바람에도 꿋굿이 나아가는 올해 환경연합이 되겠습니다!!!
2023-02-15
23년도 석면모니터링 해당학교는 속여고, 속초중, 공수전분교입니다. 속초양양지역 학교는 거의 다 석면제거 되었고 남은 학교는 재건축예정의 영랑초만 남았네요. 사전청소-비닐보양-잔재물검사 순으로 석면모니터링 전문가와 감리, 교육청과 학부모, 시민단체가 함께 모니터링 하고 있습니다. 속여고 비닐보양 1/12 속중 비닐보양 1/16 속중 잔재물검사 2/6
지난 2월 2일 27차 정기총회를 21분의 회원님이 참석한 가운데 무사히 마쳤습니다. 코로나를 지나 2년만의 대면 총회로 회원님들 만나뵙게 되어 기쁘고 설레었더랬습니다. 이경상 집행위원장님의 진행으로 간단한 저녁식사와 그동안 밀린 인사로 총회를 시작했습니다. 이어 이열호 대표님의 진행으로 22년 사업보고 및 평가와 결산, 23년의 사업계획과 예산안이 회원님의 승인으로 통과되었습니다. 23년 사업계획 1. 핵심 실천사업 1.영랑호 살리기 운동 1)영랑호 부교 철거를 위한 시민활동 전개 2)영랑호 자연성 회복을 위한 장기계획 수립 2. 현안사업 1. 석호 관련 사업 2.설악산 오색케이블카 대응 3.기타현안 *총회에 참석한 회원님의 응원글* "드디어 대면총회! 기대됩니다." "코로나를 지나 드디어 만남을~~" "환경련 사랑합니다~" "이기자!" "확실한 환경보호" "행동하면 이긴다!" "부교치우자!" "설악산과 영랑호, 지키자!" "감사합니다 환경지키미" "수고하심에 감사합니다" "부교 out!" "내사랑 영랑호 forever!" *총회 후기 "99년부터 가입했지만 총회에 처음 참석해 활동하시는 모습을 문자가 아닌 생생한 현장을 들을 수 있어 뜻 깊었습니다. " 이 정도면 이번 총회 '성공적' 인 거죠... 올해도 생명의 길 위에서 뵙겠습니다. 속고양 화이팅!!!
2023-02-09
제 27차 속초고성양양환경운동연합 정기총회 알림 일시 : 2023년 2월 2일, 저녁 6시 30분 장소 : 본 연합 사무실 (속초시 번영로 23번길 2, 3층) 총회 내용 : 22년 사업 평가 및 결산보고, 23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의
2023-01-18
그동안 우리 연합은 주민소송을 통해 영랑호 부교 환경영향평가를 위한 감정인을 선정하는 작업에 집중해왔습니다. 드디어 오늘 첫번째 환경영향조사를 실시하게 되었습니다. 강원대 환경연구소 팀과 호수 속에서 작업을 진행해 주실 다이버 두 분, 조사가 잘 이루어지길 바라는 뭐라도님들까지, 바람불고 춥지만 조사에 대한 큰 관심으로 영랑호에 모였습니다. 물 속환경은 우리의 예상과는 다르게 1미터 아래부터는 시야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하구가 바다와 통해있지만 순환이 잘되지 않는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앞으로 여러차례 남은 조사가 순조롭게 이루어지길 바라며 회원님 힘 모아주세요~ 화이팅!!!
2022-12-29
올해로 벌써 열네번째 철새맞이네요... 변해가는 속초, 변해가는 청초호이지만 올해도 어김없이 철새들이 찾아오고 물가에서 모래톱에서 수중에서 노니는 새들은 바쁜 일상에 쉼을 줍니다. 비예보가 있어 행사 전날까지 걱정했더랬는데 다행히 날도 좋고 바람도 적당히 불어 활동하기 안성마춤이었어요. 참여해주신 분들, 자원봉사자 분들, 홍보 도와주신 분들 모두 모두 감사드립니다. 내년에는 어떤 새로운 모습으로 새와 청초호의 이야기를 들려줄지 궁금하시죠? 내년에 또 만나요~~~~
2022-11-15
2022-10-27
속초고성양양환경운동연합은 자원순환 문화조성과 실천확산을 위해 지난 10월 17일(장소: 서점까페 <완벽한 날들>)에 시민을 대상으로 <자원순환 사회로 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교육을 진행했다. 서울환경연합 신우용 사무처장을 강사로 초빙, 재활용 가능 자원의 구별법과 올바른 재활용품 분리배출 방법, 순환 경제의 필요성 등 풍성한 강의 내용을 바탕으로 실천하는 성숙한 시민으로서 역할이 무엇인지 서로 의견을 나누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또 신우용 사무처장은 재활용선별장 및 소각시설을 직접 방문해 볼 것을 권한다. 선별 작업현장을 직접 눈으로 보면 환경의 중요성과 가정에서의 분리배출 중요성 그리고 효율적인 분리배출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탄소중립도시로 가는 기초적인 첫걸음은 자원순환에 대해 깊이 공감하고 필요성을 자각하는 것”이라며 “변화와 실천의 물결이 널리 퍼지도록 시민, 기업, 정부 모두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인 것 같다”고 교육에 참여한 시민들은 말한다.
2022-10-20
2022-10-04
시민분들께 영랑호 부교가 영랑호의 부속 다리가 아닌 철거해야 하는 콘크리트 덩어리임을 알리는 작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모아 다시 영랑호에 섰습니다. 가을 영랑호를 어디에 비할 수 있을까요? 언어의 한계를 느끼며 아름다움의 극치를 보여주는 영랑호에 선 것은 행운이면서 동시에 아픔이기도 합니다. 반쪽으로 나뉜 영랑호가 아닌 온전한 영랑호를 회복하는 날까지 속고양환경연합은 주민소송과 더불어 선전전을 지속합니다. 영랑호를 그대로!!!
2022-09-27
지난달 22일 자원순환 캠페인에 이어 어제 우리연합의 자원순환팀과 한살림 운영위원들이 모여 포장재줄이기 중간평가 했습니다. 연합 자원순환팀 모니터링 : *속초지역의 마트는 물론 한살림매장도 포장이 과함을 느낀다. 한살림은 좀 달라야 하지 않나..특히 구근류는 포장을 안해도 되지 않나... 한살림 : * 우리도 포장된 물건, 실감하고 있다. 전국단위의 생산품을 받기때문에 속초매장만 포장재를 줄이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따른다. *곡물의 경우 필요한 만큼 덜어서 사가도록 권유하나 가족단위의 소비자 많아 큰 용량의 포장재 물품 구입을 선호한다. *잘 포장된 물품이 있는데 굳이 소분용으로 사가기는 번거롭다. 평가 의견: *소비자의 인식이 중요하다. 포장이 잘되어있는, 고르고 예쁜 물건을 선택하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미래와 환경과 지구를 생각해서 포장재를 안쓰고 덜써야 한다는 인식이 모두에게 깔려있다면 운동과 캠페인에 적극 참여가 될 것 같다. *정부차원에서 친환경포장재를 지원하는 방법도 좋지않나 한다. *포장재를 안쓰는 건 쉬운 문제가 아니다. 써야한다면 정부에 보조를 받는 방법도 좋겠다.
2022-09-02
속고양 새처럼팀(김안나, 박경심, 이필선)이 26~28일 전북고창 갯벌일원에서 열린 '빅버드레이스' 대회에 참여했습니다. 고창갯벌 세계자연유산 1주년 등재 기념으로 열린 탐조대회로 전국에서 39팀이 참여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선 전세계적으로 1200여마리 남아있는 멸종위기종인 청다리도요사촌과 큰부리도요 도 탐조되어 민간인탐조대회로 성과가 높았는데요. 동해안과 다른 갯벌에 쫙 깔린 도요들을 보니 눈을 어디다 둬야할지 어리둥절하기도 했더랬습니다. 동정이 안되는 도요도 일단 카메라로 찍고 저녁에 하나씩 보며 구분해가는 재미, 또 아무리봐도 모르겠는 새는 전문가의 도움을 얻어가며 2박 3일, 보고 배우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내년에도 개최되겠지요? ㅎㅎ
2022-08-31